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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알바

무한리필 고깃집 알바 후기

친구가 고깃집에 알바가 부족하대서 이번엔 고깃집으로 알바를 했다. 무한리필집이니까 별로 하는 일 없겠지 했는데 사장님이 일 없으면 어떻게든 만들어내신다.

토,일,월 5시간씩 시급 1만원에 알바하는데 5시간을 무조건 꽉꽉 채워서 일을 시키려하신다.

물론 사장님 입장에서는 자기돈 주면서 일 시키는거니까 당연한건 맞지만 쉬는시간 조금은 줄 수있지 않나 싶었다.

 

고깃집하면서 이걸 제일 많이 사용한다. 불 옮길때랑 고기판 갈아줄때 이것을 사용하는데 보시다싶이 짧아서 불 옮길때는 많이 뜨겁다. 그래서 자기 나름대로 어떻게 하면 안뜨거울지 연구해야한다.

나는 처음에 손가락에 물 묻이는 방법을 쓰려했는데 한번하면 말라버려서 계속 물을 묻히는건 비효율적이였다. 그렇게 연구 끝에 찾아낸 방법이 왼손에 불을 들고 왼손이 뜨거우면 오른손으로 막고 오른손이 뜨거우면 왼손으로 하면서 옮겼다.

근데 불 옮기는건 그리 뜨거운게 아니다.

불은 거리가 멀어서 조절하면 뜨거움을 참을수 있는데 공기밥은 그 뜨거운 철덩어리를 내가 직접 만져야 하는데 엄청 뜨겁다. 식당 하시는분들의 고충을 느꼈다. 뜨악

갈비집이라 판이 이렇다

이렇게 많은 고기판들을 하루에 다 옮긴다. 토요일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직원 4명에 사장님 2명인데도 엄청 일이 많다. 근데 손님들이 진짜 다들 착하시다. 아유 학생 미안해요 하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신다.

고기 맛있게 구웠다고 주시는 손님들도 있는데 합석하면 사장님이 혼낼거 같아서 슬프지만 거절했다. 

사실 너무 먹고 싶었다. 아무것도 안먹고 온날에 고기냄새 맡으면 배고프다. 손님들이 다먹고 나가시면 테이블 세팅하고 상추, 양파, 음료수 등등 내일을 위해 다시 채워놓는다.

 

 

모두 다 나가면 이제 마감을 하는데 환풍구 청소와 바닥청소 등등 청소를 엄청 열심히 한다. 10시까지지만 마감하다보면 20분 정도 더하는거 같다. 그래도 20분 정도면 최저시급보다 많이 주는거 감안하면 그냥 열심히 하고있다.

주방이모님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음료수도 받고 과자도 받고 쌈무 만드는 비법까지 전수해주셨다.

재밌는 것도 많긴 했지만 그래도 나한테 장사나 음식점은 안맞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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