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1학기가 끝난 후 여태껏 해왔던 것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별거 없다고 느꼈다.
이 정도로는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지 못할 것 같고 대학은 수시로 갈거라 수능에 대한 압박감이 많이 없어서 면허랑 자격증 위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자격증을 훑어보다가 리눅스마스터와 네트워크관리사 두 개 중 무엇을 딸지 고민하다가 IT 중 범용성도 높고 이름도 멋있기도 하고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공부할 수 있다는 매력에 반해서 네트워크관리사로 정하였다.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블로그들을 훑어보니 cbt 랑 책 추천이 많이 있었지만 자격증도 비싼데 책까지 사기엔 돈이 부족해서 cbt로 기출만 풀기로 했다.
처음 보자마자 TCP/IP 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모르기에 전반적인 내용 파악부터 시작하고 블로그들의 해설들을 보면서 이해를 하게 되고 점점 더 재밌어지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됐다.

해설들이 조금 불친절한 경우도 있어서 인강을 듣고 싶어졌다.
하지만 인강이 적고 딱딱한 느낌이어서 포기했다가 어떤 블로그에서 이박사 님을 추천해주셔서 봤는데 설명도 재밌게 해 주시고 이해되게 설명해주신다.
다른 분들도 이박사 님 인강 듣고 기본적인 지식을 쌓아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cbt 기출문제 3년 치정도 풀어보면 충분히 합격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5ycWOZ9y3oc
자격증 시험
2021년 3회 2021-08-29
자격증 시험을 보러 갔었는데 자격증 시험은 처음 보는 것이기에 떨리기도 하고 자격증이 비싸서 무조건 1트만에 합격하기로 했다.
6시에 일어나서 탭, 자가진단 확인서 두 개만 들고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를 지하철 타고 가니 8시 20분쯤 도착했다.
그런데 준비 중이라 문을 9시 17분에 열어서 거의 1시간 동안 사람들이랑 같이 기다렸는데 웬만하면 대학생같이 보이고 책으로 공부하고 계셨다.
그래서 나는 탭으로 필기해놨던 것들을 훑어보면서 멍 때리다가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신유형이 많이 있어서 어려웠지만 45분정도 남아서 기다리다가 한두 명쯤 나갈때 같이 따라 나갔다.
10분만에 끝나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주변 구경도 하고 걸어 다니다가 집으로 왔다.
집 오는 길에 할머니께서 김밥을 파시길래 아침도 안 먹었으니 김밥을 샀다.
합격자는 2일 뒤에 알려주기에 학교 가서 친구들이랑 확인하기로 했다.
31일 아침 9시
친구가 먼저 태블릿으로 확인했는데 "야 어떡해? 어떡해?" 거리면서 탭을 가리길래 아.. 떨어졌구나.. 하면서 친구 손을 치우고 봤는데 어라 왜 합격이 있지?
친구가 축하해~! 해줄때 기분이 무진장 좋았다. 애들한테 합격했다면서 자랑도 하고 합격한 것이 뿌듯했다.

나무 위키에 보면 합격률이 30%라고 적혀있는데 오픈채팅방보니 다들 어찌어찌 합격하신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다.
실기는 대학교 들어가서 자격증 따면 돈 준다고 하기에 대학교 1학년 때 따기로 했다. 모두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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