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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대학교 1학년 20살 일기

현재 대학교 1학년 종강을 하였다.

20살이면 모든것을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일 처음한 것이 알바다.

친구가 나보고 알바를 참 많이해서 천성이 노예라면서 놀렸었다.

하지만 나는 20살때 알바 한번안해보고 자기 스스로 돈한푼 안벌어봤다면 그 친구는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해 본 알바 : 쿠팡(상하차), 인력사무소 (닭가슴살, 수영복, 마스크 공장), 편의점, 고깃집, 호텔단기, 줄서기

 

알바를 이렇게 해봤는데 만원을 쓸때에는 금방 쓰지만 만원을 벌기는 생각보다 힘들다.

하지만 대학 생활하면 돈 아껴쓰기가 매우 힘들다.

 

고등학생은 가끔씩 학교 앞 떡볶이, 피시방 같은거면 충분했지만

대학생은 차비, 식비, 그리고 교복이 아니니 옷도 사야하고 대학생활 하다보면 술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술값이 어마무시하게 나온다.  

 

술이 맛이 없어도 술자리를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재밌는 상황도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군대갔다온 형들의 훈수나 경험등을 말해주는데 유익한것들도 많다.

하지만 좀 놀아보니까 나는 노래방, 술, 담배등 유흥거리가 나랑 안맞는거 같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취업했을때 술은 안마셔도 회식이나 술자리는 참석해서 자신을 좀 어필하고

상사들 담배피면 자신이 안피더라도 따라가서 이야기 나눠주는것이 좋다고 하셨다.

 

육군말고 다른곳 갈거면 헌혈 한두번은 하는거 추천한다.

영화표도 받을수 있으니 이번에 나오는 아바타2 공짜로 보는거 추천

 

 

이제 대학교 오면 모든 1학년 학생들이 대부분 컴퓨터 과목을 하는것 같다.

이과라면 물리, 수학을 곁들여서하고 문과라면 코딩이 무엇인지 여러가지를 접해보는것 같다.

 

다들 코딩의 매력에 빠지는것들을 보면 뭔가 기분이 좋다.

고등학생때는 인문계여서 그런지 애들이 다 코딩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다들 나한테 물어보니 선배가 된 기분이 조금 든다.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기초를 다지니 고2때 야매로 하던걸 지금은 습득을 조금씩 했다.

이래서 유대인들이 하브루타 수업을 많이 한듯하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알바해서 번돈으로 여행을 좀 떠나려고 한다.

제주도, 캠핑, 빙어낚시, 스키장 모두 다 해보고 군대를 가야지

학생때 못해본걸 20살때 모두 경험하면

알차게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

 

그리고 느낀것이 하나 있다.

고등학생때 선생님께서 맨날 말씀하셨던것 지금 친구가 평생친구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20살이 되고 느꼈다. 고등학생 친구는 평생 친구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연애 경험은 대학생때 쌓고

우정은 중고등학생 친구들과 쭉 이어간다.

 

대학사람들이 별로인게 아니라

뭐랄까 학우애가 없다해야하나? 정이 없다 해야하나?

친해져도 친한거 같지가 않다.

 

중고등친구는 모두가 다 이어져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접하게 되는데 대학교친구는 연락 끊기면 그냥 남남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 보면 중고등친구가 1순위가 될 수 밖에 없다.

 

서로 노력을 안하니 나도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인가 대학생되면 연애를 많이하는것 같다.

서로 연애경험 쌓고 미련없이 헤어질 수 있기에 물론 잘맞으면 계속 이어가겠지만

헤어졌을때 그 주변의 어색함을 피할수 있다.

형누나들이 하는말이 과CC는 절대 하지마라는 이유도 비슷한것 같다.

 

 

다들 군대가기전에 못해본것들 모두 다 해보고 공부 많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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